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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하고 싶은 일상

[야구] 첫 직관 한국시리즈 *SSG vs 키움* 5차전 (SSG인천랜더스필드)

by 수풀리미 2022. 11. 9.
  • 일시 : 2022년 11월 7일 월 18시 30분 ~22시
  • 경기 : 한국시리즈 5차전 SSG vs 키움
  • 방법 : 파주 출발, 자차 (가는데 2시간 30분)
  • 좌석 : 1층 테이블석, 19블록 J열 6번
  • 좌석 가격 : 테이블석은 좌석당 70,000원
  • 특이사항 : 야구 직관 및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 없음.... 야구 룰만 알고 이날 출전한 선수 중에서는... 추신수랑 김광현만 앎. 테이블석에 두 명씩 앉아서 관람

드디어 도착

회사를 4시에 조퇴하고 부랴부랴 떠났는데도
부천 전부터 어마어마하게 밀리는 도로

아마 퇴근 차량이랑 겹친 것 같았다.

진짜 차라리 지하철 버스를 타고 갔어야 하나
엄청 후회하긴 했는데,
집에 갈 때는 5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...
그래서 차 끌고 오길 잘했다고 느꼈다

솔직히 너무 커서 나는 길을 못 찾았다
친구가 길을 찾아주지 않았다면
나는 미아가 되었을 것 같다..

입장권
들어가자

경기장 앞에 서니까 시작 전
시구가 끝나고
경기가 시작하고 있어서,
외부 사진도 많이 못 찍고 부리나케 들어감

외부에 경찰들과 소방관들도 대기 중이었다
특히 경찰이 많았다
최근 사고가 있어서 다들 나와주셨나 보다..

경기장은 콘서트 말고는 가본 적이 없는데
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다

차란

사진으로는 이 놀라운 광경을 설명하기가 어렵다
처음 들어갔는데 정말 놀랐다...

엄청 넓고 사람도 많았으며..
다들 너무 즐거워 보여서 깜짝 놀랐다
그리고 에너지가 뿜 뿜..!
오랜만이 느껴보는 느낌이었다

이래서 다들 야구 직관 다니나 보다..

1층 테이블석
1층 테이블 석

키움 쪽 응원석
열심히 응원하시는 느낌!

1층 테이블 석

이쪽은 SSG 응원석!

우리 자리가 애매한 게..
SSG와 키움 그 중간 어디쯤이라
중간에 낀 느낌이었다

나는 사실 누가 어디 소속인지도,
누굴 응원할지도 안정한 완전 야구 바보라서
"이기는 편이 우리 편"이라는 마음으로
신나게 게임을 즐겼다

키움쪽
소떡과 갓 튀긴 치킨
맥주 불가

솔직히 말하면 초반에는 응원이
키움이 완전 열심히였다
그리고 심지어 이기고 있었으니..

초반에는 그리고 안타 등이 빵빵 터지지 않아서
쪼끔 아쉬울 뻔했는데....

처음에는 키움 쪽으로 기울고 있었는데
모두가 알듯, 이날 9회 말 역전 홈런..
드라마 같은 역전승으로 SSG 우승..

S22으로 최대한 땡겨서 찍어봄
배불러서 다 못먹었다
맥주 못마시고 콜라
홈런 후 김강민 인터뷰

 

홈런!!@


이걸 찍은 게 너무 뿌듯했다
정말 마지막 9회 말 역전 홈런이라니
이런 드라마 같은 경기에 직관을 한 나 칭찬해

왜 사람들이 야구에 빠지는지 이해가 되었다

일반 응원석도 티켓팅 하기 너무나 어려운
경기였는데, 정말 즐거웠다

그리고 집으로 갈 때 엄청난 인파가
지하철을 타러 가는 걸 보고
솔직히 기분 좀 좋았다

재미있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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